| | | ⓒ 문경시민신문 | | 한국ESG학회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현황과 방향, ESG 시대의 교육 등을 주제로 제2회 세계 ESG포럼을 개최했다. ESG학회와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제주 파르나스 호텔에서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었다.
특히 2일에는 ‘ESG시대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초중등, 고등교육, 평생교육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김재홍 서울미디어대 석좌교수(제17대 국회위원)는 기조연설에서 “ESG교육은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성인 등 전 생애를 통해 확산하고 실천하는 콘텐츠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내용이다.”고 말하며 ESG 교육을 강조하였다.
ESG 확산과 정착을 위한 주요 과제 중 하나인 ESG 교육의 실천을 위해 경북 문창고 학생 100여명도 참가했다. 학생들은 이날 열린 ESG 경시대회에서 ‘제2의 크레타 툰베리’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ESG 경시대회에는 문창고 학생 중 총 3팀이 참가하였다. 첫 번째 순서는 문창고 환경동아리 지구방위대가 지구가 처한 현실, 우리의 무심한 행동이 가져오는 결과, 지구방위대의 앞으로의 역할을 발표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발표한 부분이 매우 인상 깊었다.
두 번째 E.S.G팀은 ‘ESG선도학교로 나아가기 위한 분석 및 제언’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ESG선도학교 추진 목적, 학교 운영과 ESG경영의 융합, 분야별 과제 모색, ESG선도학교로서 시사점을 발표했다. 발표내용 중 ESG 실천 소비교육을 강조한 부분은 많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순서로 문창학생회는 ‘학생 자치 활동을 ESG에 녹여내다’를 주제로 하여 전통적 방식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학교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학교 구조 및 환경을 모색했다. 발표자 정찬 학생은 학생 간, 사제 간 수평적 관계를 위한 문창고의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차분하지만 힘 있는 논조로 발표를 이끌어 나갔다.
경시대회 결과 △대상 E.S.G △최우수상 지구방위대 △우수상 문창학생회에게 상장이 수여되었다.
고문현 한국ESG학회 회장(숭실대 교수)은 경시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독려하며 “세계적인 ESG 열풍에 대응하기 위해 사기업은 물론 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사회 모든 구성원이 변해야 한다”며 “앞으로 ESG학회는 청소년들과도 꾸준히 접점을 늘려나가며 ESG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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